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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_정하기.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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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운영 규칙 정하기

인원을 모집하기 전에 대략 어떤 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대략 사람을 모아 놓고 협의 하에 운영 방식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해 고려할만한 규칙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 정하기

이전의 인원 모집 과정에서 설명했지만,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해당 문서가 스터디의 시작점을 잡는 것이라면, 목적지도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표는 블라인드 채용 준비 혹은 일반 난이도 기업 취업 준비 둘 중 하나로 잡게 될 것입니다.

스터디의 종료 시점은 특정 기간, 목표 달성, 취업 성공, 지속적 진행 등 상황마다 다를테지만, 기간을 지정해놓고 스터디하는 방식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한된 기간 내에 원하는 만큼 실력이 상승한다는 보장도 할 수 없고, 각종 사유로 진도 등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입니다.

진행 방식

선호 방식이나, 준비 수준에 따라 이론 공부나, 문제 풀이법 등을 같이 보면서 공부해야 할 수도 있고, 계속 문제만 풀고 리뷰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멤버들의 상황이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할 때, 코딩테스트 준비 단계 지표 기준으로 2단계 과정에서는 이론 공부/풀이 이해 시간이 따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단계 이상으로 갈 경우 문제만 계속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4단계 과정에서 추가적인 이론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경험이 생겨서인지 알아서 독학 등으로 이론 공부를 해 오는 편이 많았습니다.)

피드백

그냥 문제만 풀고 끝내는 것 보다 당연히 피드백을 하는 것이 학습에 있어 유리합니다. 통과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질문과 코드 참고, 설명 등을 통해 해결법에 대한 힌트를 다시 얻을 수 있고, 이미 통과한 문제더라도 다른 사람의 더 좋은 해결법을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법, 편의성, 가독덩 등을 고려한 코드 작성법도 배울 수도 있으므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런 피드백은 모임(온/오프라인), 혹은 게시판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모임 방식이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지만, 각 인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2단계 과정까지는 모임을 통해 같이 분석하면서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3단계 이상으로 가기 시작하면 생각 이상의 효율이 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부분도 있고, 몇개의 입출력 케이스만 공유해도 본인 풀이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 개수 및 성실성 판단 기준

보통 지정된 단위 기간동안(1주일 등) 몇개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스터디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쳐서 하루에 4~6문제 이상도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난이도 증가, 의욕 저하, 다른 일정, 피로도 등을 이유로 하루에 풀 수 있는 문제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 1문제 이하로 잡는 것이 적당합니다. 코딩테스트 준비만 집중하려고 해도 하루 3문제 이상이 되면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으니, 이런 점을 고려하여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문제 개수를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같이 성장하자고 모인 스터디에서 불성실한 사람이 생기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기준을 잡게 될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지정된 문제를 기간 내에 모두 푸는 것이지만, 풀이를 시도했지만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일정 등으로 바빠서 문제를 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적절하게 판단 기준을 정해서 성실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하세요.

불성실한 참여에 대해 패널티 등을 부과해서 적극 참여를 강제하기도 합니다.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법에는 스터디 방출, 벌금 등이 있고,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 방법을 고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패널티 기준의 경우 유동적으로 조정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생 분들의 경우 중간/기말 기간, 취준생 분들의 경우 공채가 많은 기간 등, 코딩테스트 준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없는 때가 발생합니다. 외부 일정이 아니더라도 진도에 따라 문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적극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패널티 기준을 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